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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베스트 [사진多/장문주의] 정혜정 인솔자님과 함께한 8일간의 환상적인 이탈리아-스위스 여행
전*현 님 2022.07.11 조회 15451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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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자마자 현생이 바빠 거의 열흘이나 지나서야 리뷰를 쓰게 되었네요 !


이번 여행을 위해 카메라도 업그레이드하고, 열심히 사진 찍던 자매 팀입니다 ^__^

그동안 약 3,500장의 사진들을 셀렉하고 보정했답니다!!

아직 아무것도 없지만.. 인스타그램 @i_jove_it 으로 놀러오시면 꾸준히 사진 올릴게요

여기 올리는 것은 새발의 피 ㅎ.ㅎ 워터마크도 없이 올려놓을 예정!

 

혹시 이 리뷰 보시는 저희 패키지 분들은 따로 디엠주시면 원하시는 사진 고화질로 드릴게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1일차 / 6월 25일

인천공항 - 도하공항 - 로마 - 오르비에토 두오모 성당
 

 

 

비행기에서만 열 여섯시간을 보내고도 쨍쨍한 한낮이었던 로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꼬질한 상태로 시작된 이탈리아 여행은 어딘가 찜찜했지만..,

습기 하나 없이 뽀송한 이국의 더위를 맞으니 오히려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인솔자님을 따라 정신없이 달려가보니, 갑자기 나타난 오르비에토 두오모 성당!

조그만 집들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웅장한 성당의 모습은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을 주었습니다 ; _ ;

날씨는 또 무지하게 좋아서, 피곤함도 잊고 도시 곳곳을 찍는데 정신이 팔렸었어요.

처음 먹어본 이탈리아 본국의 젤라또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v^

이날 호텔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큰 방을 받아서 좋았어요!

 

 

2일차 / 6월 26일

폼페이 - 소렌토(카프리 섬) - 나폴리
 

 

 

 

 

본격적인 관광이 시작되었던 이틀차!

지치지 않는 이탈리아 박사 이성재 가이드님과 함께했던 첫날이었습니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폼페이를 실제로 가보니 신기한 기분이 들었어요!!

선택관광이었지만 결국 필수였던 카프리 섬은 인솔자님이 강력히 설득했던만큼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_+

배를 타고 이동하는 것부터, 한낮이라 조금 더웠지만 그 마음이 모두 날아가는 바다와 경치, 그리고 트램까지!

정말 한국인이기에 가능한 일정이구나 생각했습니다 ㅎㅎ

글로 설명될 아름다움이 아니라서 뭘 쓰기도 어렵네요..!

이날 확인해보니 17km를 걸었다고 기록되어져 있더라구요! 다들 정말 고생한만큼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3일차 / 6월 27일

콜로세움 - 베네치아 광장 - 스페인계단 - 트레비 분수 - 바티칸
 

 

 

 

 

 

정말 한 블럭 건너 유적지가 있는 도시임을 느꼈던 3일차입니다!

아침부터 콜로세움을 보고, 벤을 타고 로마 곳곳을 구경했습니다.

베네치아 광장과 트레비 분수는 정말 사진은 실물을 못 담는구나..를 실감했던 장소랍니다.

특히 트레비 분수는 아직 성수기가 아님에도 사람이 정말 많아서 사진을 건질 수가 없었어요 ㅜ_ㅜ

스페인계단은 다행히 악명 치고는 사람이 없어서 동생 인생샷을 건졌어요 ^_^v 예쁜 동생과 그걸 찍은 나 칭찬해~

바티칸은 진짜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보는게 진짜인가? 꿈인가? 싶은 어마어마한 작품들이 눈앞에 펼쳐졌어요....

사진에 절대 안 담겨요! 대기하는 동안 더워서 기절할 뻔 했지만 바티칸은 죽기전에 꼭 한번씩 가보셔야 한다고 감히 주장해봅니다 ㅠ.ㅠ

너무 아름답고, 종교인이 아닌 사람에게도 이런 감동을 주는데 진짜 종교인 분들께 어떤 의미일지 감히 상상할 수도 없었습니다.

저녁 먹기 전 시간이 떠서 이성재 가이드님이 슬쩍 데려가주셨던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도 너무 멋있었어요 +___+

 

 

 

 

4일차 / 6월 28일

피렌체 - 피렌체 두오모 성당
 

 

사실 이날은 갑자기 비도 오고, 여러모로 날씨와 제 컨디션이 안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ㅠ.ㅠ

여러분은 날씨가 조금 흐리다 싶으면 꼭 작은 우산 챙기세요, 저는 캐리어에 있는데도 안 가지고 다녔다가 5유로에 쓰레기를 샀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피렌체의 도심 곳곳을 구경했는데요! 대부분 동생 사진이라 리뷰에 올릴게 별로 없네요 ㅎㅎ

이런 건축물을 볼 때마다 인간은 참 대단하구나 + 카메라는 이걸 못 담는구나를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흐린 날이라 더욱 무거운 분위기를 자랑했던 피렌체 두오모 성당... 홀린듯이 세 바퀴쯤 돌며 구경했던 것 같아요.

왕복으로 트램도 타보고 다양한 현지 경험을 해보았던 4일차였습니다!

 

 

 

 

5일차 / 6월 29일

베니스 - 산 마르코 대성당 - 두칼레 궁전 - 밀라노 - 밀라노 두오모 성당 - 엠마뉴엘레 2세 갤러리아
 

 

 

 

 

 

 

이탈리아에서 가장 화려하고 볼 것이 많았던 5일차입니다!

산 마르코 광장을 구경하고, 수상택시를 타고 베니스 여기저기를 구경했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진 이탈리아의 건축 양식도 물 위에 떠있으니 또 새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강덕원 가이드님과 함께 투어했는데 엄청난 입담에 다들 즐거워하시던게 기억나네요 ㅎㅎㅎ 유쾌호쾌하신 분!

밀라노는 다시한번 유럽의 성당 건축 기술에 놀랐던 곳이었습니다. 더불어 그 옆의 갤러리아... 정말 반했습니다.... 쇼핑몰이 이렇게 간지날 일인가요?

말도 안되는 아름다움에 기절할 시간도 없이 열심히 사진찍고 젤라또를 사먹었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뭘 찍든 예쁘게 나왔어요 ㅎㅎㅎ 여러모로 알차고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이날 호텔 마룻바닥이라 되게 쾌적했던 기억이 나네용. 다음날 3시 반 기상 일정인것만 빼면...!!

 

 

 

 

6일차 / 6월 30일

루체른 - 루체른 호수 - 그린델발트 - 휘르스트

 

 

 

 

 

드디어 스위스입니다!! 사실상 이번 여행의 진정한 목적이 아니었을까...

해도 안뜬 5시에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한 스위스 루체른! 너무너무 피곤했던 새벽임에도 버스에서 잘 틈 없이 바깥구경을 했었습니다 ㅠㅠ

지나가는 풍경마다 꿈같아서 꿈을 꿀 필요가 없더라구요.. 맘같아서는 내려주세요!하고 냅다 불법체류자 돼서 사진 찍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날씨가 흐렸고, 기상예보에서도 비올거라 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루체른 호수에서 배를 타는 순간!

엄청난 날씨와 풍경으로 제가 사진을 찍는건지, 꿈을 꾸는건지 헷갈리던 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의 이탈리아 파트보다 말 많아지신게 느껴지시나요? 저는 정말 스위스에 진심이 되었습니다.

3,500장 중에 1,000장을 이날 찍었습니다. 정말 될 수 있는대로 찍었어요.. 거짓말같아서

점심 먹고 그린델발트로 이동하는데도 산이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버스 유리창 깨려다가 겨우 참았습니다.

그린델발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산을 오르는데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길래 헉. 했지만 정상에 가니 아주아주 맑게 개었습니다!

완벽한 날씨에 비성수기라 사람도 없어서 정말 숨쉬기 대신 셔터 눌렀습니다...!!!

이 글을 보고도 여행 고민하시는 분들은 바보입니다. 제가 대신 또 가겠습니다!!!!제발

다만 산 위에서 시간이 너무 촉박했던 점이 아쉬웠어요... 우여곡절이 있었기 때문에... 인솔자님 마음고생 몸고생 다 하셨던 하루일 것 같아요.

언젠가 자유여행으로 스위스를 가야겠다는 마음이 굳어졌던 하루였습니다.

이날 숙소.. 정말 최고였습니다!!! 또한번 운좋게 제일 큰 방 + 발코니 + 호수뷰를 받아서 방에서도 사진을 왕창 찍었습니다.

그리고 일정 내내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했는데, 패키지 팀원 분들이 신라면을 나눠주셔서 일주일만에 고향의 맛을 느꼈습니다...

여러분 꼭 라면 하나는 가져가세요..

 

밤새 다같이 놀았어야 할 마지막 날.. 새벽 3시 반부터 시작했던 일정 때문에 다들 바로 방에서 쉬셔서 아쉬웠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겨울 구스 이불이었는데 비도 오고 확실히 싸늘해서 겨울같은 밤을 보냈습니다. 자기 전까지 집 가기 싫다고 백번 말했었죠...

그래도 오늘은 오늘의 태양이 뜨더라구요 ㅠ_ㅠ

 

 

 

 

7일차 / 7월 1일

취리히 - 도하 공항 - 인천 공항
 

 

 

첫번째 사진은 저희 방 숙소 뷰였습니다! 비 때문에 계속 물안개가 꼈다 빠졌다 해서 타임랩스도 엄청 찍었어요.

너무너무 비현실적이고 아름다워서 다시한번 불법체류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인솔자님 목표가 31명 다같이 귀국하는거여서 접었습니다.

취리히는 날씨가 흐리기도 하고 오랜 시간 있지 못해서 동생 사진만 주구장창 찍어줬어요.

이날 조별로 식사를 했는데, 제가 낯을 좀 가려서.. 더 일찍 친해져볼걸 하는 아쉬운 마음이 계속 들었습니다. ; _ ;

 

다들 보고싶어요~!

네? 아니라구요? 네...

 

짧은 시간의 취리히 관광을 뒤로 하고 낮비행기를 타러 출발했습니다.

첫날 조금 늦게 도착해서 패키지와 떨어졌던 출국 비행기와는 달리, 이번에는 패키지 전체가 꼭꼭 붙어 앉았습니다! 편안~

도하 공항에서 인천행 비행기가 연착되어 정말 정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새벽을 보냈지만, 결국 안전하게 인천에 도착했어요.

 

입국하자마자 느껴지는 고효율의 향기에 편하다고 느끼며 아 나는 한국인이구나.. 싶었고,

피곤하실텐데 인솔자님 끝까지 짐 챙기는거 기다리며 한분한분 배웅해주시는거 보며 넘 감사했습니다!! ㅜ_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쭉 되돌아보니 너무나 짧게 느껴졌던 여행이었습니다.

하루하루 이만큼 알차게 관광하기도 어려울텐데 한국인은 정말 대단한거같아요...

현지에서 탈 없이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정혜정 인솔자님, 로마의 이성재 가이드님, 베니스의 강덕원 가이드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 편하게 즐길수 있었던 일주일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스위스를 중심으로 또 노랑풍선을 이용해보고 싶습니다.

언젠가 인연이 닿는다면 다시 만날 수 있겠지요!! 그때는 사진 연습 더 해서 더 멋진 리뷰 써보겠습니다 ^_^b

함께 시간을 보냈던 패키지 팀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

 

더 많은 사진이 궁금하시면 인스타로 놀러오세용!!!(@i_jove_it)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상품을 매우매우 추천합니다~!!

 

 


** 꼭 모자와 운동화, 호텔용 슬리퍼를 챙겨가세요~!

다녀오신 상품

상품 이미지 해외패키지 유럽

[이탈리아/스위스 9일] 가슴을 뛰게 만드는 여행 루체른/리기산+나/폼/소

유럽3팀 2022.07.12 09:39

안녕하세요, 고객님. 여행을 가볍게 노랑풍선 유럽3팀 오슬기 입니다. 노랑풍선 통해 인솔자님과 함께 즐거운 여행이 되셨다니 제가 더 기쁩니다. 고객님께서 남겨주신 특급 칭찬은 인솔자님께 전달해드리도록하겠습니다. 다음 여행도 노랑풍선과 함께 다시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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