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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 최악의 여행! 악랄한 가이드! ★ 베트남 다낭 이기욱 가이드님! 저희 여행을 제대로 망쳐주셨는데 어떻게 하실 건가요? ★★
박*희 님 2019.09.26 조회 3632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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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여행을 계획하시나요? 

그렇다면 노랑풍선! 이기욱 가이드님을 조심하세요. 

저는 원래 인터넷 댓글 같은 거 귀찮아서 달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웬만한 불의는 참고 넘기는 소심한 성격이고요.

여행도 회원가입 절차가 귀찮아서 노랑풍선에 비회원으로 상품 예약해서 다낭을 갔다왔는데..

이 리뷰를 쓰기 위해 회원가입까지 하는 수고스러움을 자청했습니다. 그만큼 화가 났단 뜻입니다.

결국 참다참다 비행기를 타기 전 마지막 투어 일정에 이기욱 가이드님에게 항의를 했으나 사과 한 마디 듣지 못했습니다.

어떤 일을 겪었는지 A4용지로 10장도 쓸 수 있으나, 길게 쓰는 건 의미가 없으니

최대한 감정을 배제한 채 간단하게 정리할까 합니다. (사소한 부분은 적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저도 일이 있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므로 길게 쓸 시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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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천공항에 여러 시간 웨이팅을 한 채 대한항공 탑승! 5시간의 비행 끝에 다낭 도착. 

     호텔 도착한 것이 한국 시간으로 새벽 2시입니다. 현지 시간으론 12시라는데, 저희가 체감하기로는

     한국 컨디션의 연장선이라 새벽 2시가 정확할 겁니다. 그 시각 호텔 1층 로비에 가이드비(50불)부터 걷기 시작.

     같이 여행한 29분 중엔 3대가 함께 온 가족이 있었고 어르신이 고령이신데도 손님의 대한 배려는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저희도 어머니와 함께 간 여행입니다. 고령이시고요.

 

2. 노랑풍선 홈페이지에서 안내된 옵션 외에 듣도보도 못한 옵션이 추가됐습니다. 

   메모리 공연 60불, BMW 30불

 

3. 노랑풍선 홈페이지에 안내된 옵션 내용과 상이한 '호이안 시클로투어+호이안야간투어'

  이기욱가이드님의 재량(?)에 맞춰 씨클로는 탈 수 없었고, 대신 호이안 쪽배를 3-4분 가량 탔습니다.

 

4. 29명 올옵션을 목표로 하신다며 개인면담까지 실시.

  올옵션(야간투어50+바구니배40+마사지40+씨푸드50+BMW30+메모리공연60) 총270불*5

  총1350불을 요구하시더군요. 한국돈으로 162만원입니다. 

  그 돈이라면 노옵션 투어라든지, 다른 선택지도 고려했을 금액입니다. 

 

5. 야간투어는 원래 계획했던 거라 할 거고, 마사지는 기본옵션에 있으니 받아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더니,

  "돈 때문에 그러시냐?" "이게 기본이었으면 하지 않았겠냐?" "내가 여러 고객을 만나봤으니 

  이런 저런 고객 유형이 있지 않겠냐?" 등등 돈 없는 거지 취급하며 언어 폭력을 하시더군요.

 

6. "그럼 야간투어는 이미 했으니, 마사지와 BMW 두 개라도 해라" 라며 선택옵션을 강요

  (개인면담만 3번 했습니다. 여행이 즐거울 리가 없겠죠? 오기로 더 안 했습니다.)

 

7. 바구니배를 안 탄다고 말했습니다. 버스 근처 가게에서 옷을 쇼핑하는데 따라오라고 하시더군요.

  "저희는 바구니배 안 합니다." 했더니 일단 따라오라고 하더라고요. 영문 모른 채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다른 손님들 바구니배 타는 곳까지 끌고 가더니, 여긴 입장료를 받는다며 10불씩 50불을 요구.

  억울했지만 낯선 타지에서 '을의 입장'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군소리도 안 하고 줬습니다. 

  -->마지막날 항의하며 노랑풍선에 항의하겠다고 했더니 "자! 이제 됐죠?" 하며 신경질적으로

  50불을 돌려받았습니다. 본인도 악의적으로 끌고 간 것이니 항의한다는 소리에 뜨끔한 모양입니다.

 

8. 마지막날 '노니 침향' 쇼핑센터에서 29명 중 아무도 구매하지 않자 비아냥 거리며 차 안에서 

  마이크로 "아무 것도 안 사면서 듣기만 하시니 힘드시죠~?" 등의 단체관광객을 향한 언어폭력.

 

9. 저희도 3대 여행이었습니다. 초등학생의 어린 아이를 동반한 여행입니다. 아시아파크에 밤10시쯤

  도착했고, 아이가 소변이 급하다고 해서 차에서 내리면서 말했더니 듣는 척도 안 하더군요.

  할 수 없이 아시아파크 직원에게 화장실 위치를 묻자 직원이 잘못 알아듣고 택시를 잡아주는 등

  쌩쇼를 하는데도 거들떠도 보지 않았습니다. 이럴 거면 가이드가 왜 필요하죠?

  다시 이기욱가이드님에게 가서 아이가 바지에 쌀 거 같단다, 도와달라 했더니 "입장권을 끊어야

  하니 배에 힘주고 있어요." 하더군요. 하하. 웃음밖엔 안 나옵니다.

 

10. 선택옵션을 선택한 사람과 선택하지 않은 두 그룹이 나뉘게 된 상황이 계속 발생했습니다.

  추가 마사지를 하는 사람들이 마사지를 받는 동안 선택옵션을 안 한 사람들을 마사지샵까지 끌고

  가서 마사지 받는 동안 하고 싶은 거 하라면서 방치된 채 가이드는 사라졌습니다.  

  (마사지샵 주변에는 어떤 편의시설도 없는 변두리였습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난감했고, 근처에

  커피숍조차 없어서 초등학생 아이들과 고령의 어머니와 함께 발만 동동거렸습니다. 이기욱가이드님

  도 아이가 있다고 하시는데 정말 너무 하시더군요.)

 

11. 마지막 여행일, 마지막 식사를 하는 삼겹살집. 이건 이기욱가이드님도 문제지만 노랑풍선의 문제

  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술을 먹지 못해 소주를 먹지 않았지만 소주를 시켜서 마시던 분들이 있었습니다.

  소주에 종이테이프를 둘러서 밀봉이 되어 있었고, 소주를 마시던 중년의 남자분이 이거 남이 먹던 소주를

  모았다가 테이프를 감은 것이 아니냐 항의. 음식으론 장난친다는 베트남이란 설명을 들은지 하루도 안

  되었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삼겹살집 주인의 변명은 딸 때 손이 미끄러질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배려라는 황당한 답변.

  이기욱가이드님은 차에 탑승했을 때 소주가 수입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병뚜껑에 종이테이프를 붙인다고

  하시더군요. 차 안에서 소주 얘기에 웅성웅성거렸지만 이기욱가이드님이 그렇다고 하니 어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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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와본 낯선 나라에서 여행자가 누굴 믿어야 할까요?

일단은 여행사를 믿었고, 그 여행사에서 선정한 가이드를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여행사가 선정한 가이드에게 능욕만 당하고 왔으니.. 앞으로 여행사를 신뢰할 수 있을까요? 

너무 지치고 실망하고 상처만 남았던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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