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2번째 여행이지만 편안하게 다녀오고 싶어 노랑풍선 패키지로 큐슈를 예약했습니다!^^

어제 무사히 잘 도착해서 바로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ㅎㅎ

첫째날

대한항공을 타고 저녁 9시쯤에 도착해서 AZ 아마기점 호텔에서 바로 취침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주변에 편의점, 우동, 초밥 집이 있더군요!

저녁은 불포함이니 참고하셔서 여기서 저녁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둘째날

AZ 아마기점 호텔 조식은 괜찮았습니다.

특히 엄마가 낫토를 꼭 드시고 싶어하셨는데 조식에 낫토가 나와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당~^^

조식으로 든든하게 채우고 유노하나 유황재배지를 구경했습니다.

그 동안 수많은 관광객이 유황을 건드려서 2곳만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경하는데 3분도 안 걸린 듯...;;

제발 관광 매너를 잘 지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그 다음에 가마도 지옥을 갔는데 초여름 날씨와 수많은 인파 덕분에 더 지옥을 연상케 했지만 신기하긴 했습니다~

거기서 먹는 계란과 사이다 완전 꿀맛!!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족욕은 안 했지만 인솔자님이 수건을 챙겨주시니까 기회가 되면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후인민예촌 들렀다가 긴린코호수를 갔는데 정말 풍경이 좋았습니다.

나중에 여기서 숙박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온노타키 폭풍을 구경하고 아마가세 온천 호텔 스이코엔에 갔습니다.

다다미방을 기대했지만 양실로 배정받았습니다. 그래도 3박 중에서 제일 괜찮은 방이었습니다.

다만 온천은 실망했습니다. 그냥 24시간 대중 목욕탕을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그래도 '가이세키'는 나름 만족했어요~

셋째날

가이세키 조식을 먹고 마메다마치 거리를 갔습니다.

아침 시간이라 많은 상점이 문을 열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입장권을 내고 히타 학자(?) 전시회를 구경했습니다.

관리인 할아버지가 영어와 일어를 섞어서 설명해 주셨는데 재미있었습니다.

나중에는 노래까지 불러주심....ㅎㅎ

일본의 베니스라 불리는 야나가와 벳놀이 체험을 했습니다.

여뱃사공이 노래를 불러 주셨는데 정말 스고이데스네~를 연발했어요. ㅋㅋㅋ

엄마도 빵 터지시고~~

다자이후텐만구를 관광했는데 정말 고즈넉해서 힐링이 제대로 되었어요.

하카타 타워를 올라갔는데 다행히 날씨가 맑아서 풍경을 잘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하카타 타워 바로 맞은편에 인솔자님이 알려주신 100엔짜리 빵집에서 맛있는 빵을 많이 사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캐널시티를 구경하면서 자유식으로 저녁을 사먹었습니다.

인솔자님이 1,000엔을 주시는데 저희는 더 투자해서 맛있는 걸 사먹기로 했어요~

비프다이겐에서 스테이크 정식하고 나마비루(생맥주)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행 중에 가장 맛있는 저녁 식사!ㅠㅠ

스테이크 정식 2개 + 나마비루 1잔 = 5,000엔 안 넘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나서 트윈스 모모치 씨사이드 호텔에서 마지막 날 밤을 묵었습니다.

생수를 사러 나갔다가 후쿠오카 타워를 운 좋게 발견!

외국인 할인받아서 인당 650엔(?) 주고 올라갔어요~ 전망은 다 비슷합니다만 나름 괜찮았어요~ㅎㅎ

호텔에서 도본 5분 거리니까 마지막 날에 구경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넷째날

조식을 먹고 나서 바로 후쿠오카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인솔자님이 잘 챙겨주셔서 여행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뷔페보다는 일본 현지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굳이 일본까지 가서 뷔페를 갈 필요가 없으니까요.

암튼 노랑풍선 후쿠오카 패키지로 잘 다녀왔습니다~

다음에도 노랑풍선을 이용할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