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 가는 기차에서 아들과 제 자리가 떨어 졌는데, 30명이나 되는 인력들 다 자리를 붙이기가 쉽지 않을거라 이해는 했지만 조금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아들과 제 옆자리 분들에게 양해를 구해 보았는데 다들 3자리가 일행이라 난감해 하셔서 어떻게 해야 하나 했는데, 그 순간 다른 일행들 챙기고 오셔서 다른 자리 분들에게도 사정을 이야기 해서 자리 교체를 해주셨어요. 어떻게 생각해 보면 여행사 입장에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제가 괜찮다고 했는데, 몇명에게 양해를 구해가면서 자리를 교체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 외 소소한 예외 상황들이 생겼는데 정말 고객들 생각하면서 잘 대처해 주셔서 여행이 너무 즐겁고 기억에 남게 되었어요. (융프라우 돌풍때문에 긴급으로 일정 변경한 FIRST도 너무 너무 좋았고, 파리 자전거 경기때문에 기차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지하철로 이동했는데 오히려 재미있는 경험 이었습니다. 서두르다가 사고 날 수도 있었는데 인솔자 분이 잘 챙기셨어요) 그래서 칭창합니다에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