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클래스로 터키여행은 오랫 만에 코로나로부터 해방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특히 여행동행자들의 여행품격은 지금까지 한 여행중최고였다. 도착한 날 대기하고 있던 버스는 너무 좋아 보여 과연 프리미엄급으로 배차했구나 하는 느낌이 있었다. 그러나 아뿔사 한참을 가다가 왠 청천벽력? 도로 한 가운데에 멈춰서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나 여행자 모두와 박정원가이드의 침착함과 노랑풍선의 빠른 대처에 무사히 사고로부터 탈출하여 다시금 즐거운 여행길에 오를 수 있었다. 그 후 그 사고에 대한 노랑풍선의 소소한 보답은 또한 여행의 재미를 약간 더 가미해 주었다. 터키의 카파도키아, 파묵칼래 등 특이한 풍경에 터키여행은 참으로 흥미로웠다. 그 위에 박정원가이드의 터키와 로마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금상첨화였다. 원가이드의 가이드로서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다. 방문 지역마다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은 가히 일품이었다. 특히 감명 깊었던 것은 귀국길에 그 동안 방문했던 지역들에 대한 리뷰(Review)는 지나온 시간들을 피곤함으로 잊혀졌던 기억들을 되살려 줘 다시금 생생한 기억으로 살려준 것이었다. 그의 노련함과 친절함은 일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