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으로 가득했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또다시 일상으로 복귀한 시간이
어느새 일주일을 가리키고 있는데
아직도 시차적응이 안돼서 피로에 쩔어있는
평촌의 6인조 걸(?)그룹중에 타박상 아지매입니다~~^^

어이없게도 출발전날 저녁에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여행을 포기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밤에 응급실로가서 간단하게 치료를 받고...
의사선생님은 "당장 내일부터 퉁퉁 부을거라고"
글구 반깁스를 해야하지만
비행기를 타려면 불편하니 압박붕대로 처치하고..
(사실 의사선생님은 가면 짐짝(?)신세된다고 안 가는게 좋겠다 하셨음)
통증주사에 파상풍주사까지 맞고나서
다음날 새벽 용감하게 출발했죠~~ㅎㅎ
(주사 덕분인지 통증은 별로 없었기에 제법 씩씩하게~~)

하지만 웬걸~~~
비행기를 오래타니 정말 다리가 퉁퉁 붓기 시작하더군요.
(다리가 천근 만근~~ㅠㅠ)

그렇게 하루 이틀 삼일정도는 퉁퉁 부은 다리로 열심히 다니고
저녁이면 냉(달리 방법이 없어서 차가운 캔 음료로)찜질과
챙겨간 약을 바르고 먹기도하니 차츰 붓기는 빠졌지만
역시 계단 오르내리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여행에서 돌아와 치료를 하고있는 요즘도 많이 불편한데
신기하게도 그땐 그다지 많은 불편과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는게 참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

그건 아마도 너무 좋은 두분이 인솔.가이딩해 주셔서 너무 행복했기 때문이리란 생각이 드네요.

일단

최윤규 인솔자님!!!
우선 미안한 생각부터 듭니다...ㅠㅠ
여행전날밤에 다치는 바람에 그시간에 인솔자님께 전화해서 취소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를
고민하게하고... 여행 마지막 하루 전날엔 또 핸드폰을 분실해서
신경 쓰이게하고...(이때 엄청 미안했음ㅠㅠ)
다행히 2박하는 호텔이어서 저녁에 돌아와 바로 찾았으나
사실 못 찾아도 그만이라 생각했거든요.
출발한 버스에서 인솔자님과 가이드님께서 계속 호텔에 통화하시며 애쓰시는데
어찌나 죄송 하던지요~~ㅠ

최윤규님은
싱그런 미소와 친절은 기본이고 상큼하고 순수함이 묻어나서
참으로 정감이가는 조카같은 인솔자라 편하고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늘~~초심을 잃치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분

김신웅 가이드님!!!
이분은 이미 너무 많은분들께서 엄청난 칭찬을 해 주셔서
저는 구체적인 칭찬은 패스~~
하겠습니다.
정말 진심을 다해서 열정적으로 가이딩 하시는걸 보며 우리팀 누구라도
모두 다 감동 받았을 테니까요.

좋은곳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더 보여 주고자 애쓰시고
긴 시간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어쩜 그렇게 매너와위트를 겸해서 해박하신 지식으로 세세하게 설명을 잘 해주시던지요.
그리고 약간의 여유 시간땐 정말
어느 방송국의 디제이 보다도 더 세련되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디제잉 해 주셨죠.

아참!!!
들려주신 한국노래중에 "가을이오면" 을 두 가수 버전으로
비교감상 했는데...
추가로... 가이드님이 좋아 하신다는
이상은의 "언젠가는" 을
(같은제목 다른노래로 )한곡 추천 드려봅니다.

제목 : 언젠가는
가수 : 스톤즈

꼭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지금 이 시간도 어디에선가 열정을 다해서 사시겠지요.
참으로 멋진분 만나서 여행내내 행복 했습니다.
(헤어질땐 또 얼마나 섭섭 했던지...ㅠㅠㅠ)
앞날엔 정말 좋은일만 차고 넘치시길
진심으로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늘~~행복하세요.

김신웅 가이드님!!!

제 점수는요~~~~
100점 만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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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점 입니다.*^^*

두분 덕분에 처음 접했던 노랑풍선여행사가 이렇게 좋다는걸 알게 되었구요.
저는 요즘 노랑풍선을 즐겨찾기 해놓고 또 다른 여행지를 검색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