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이른아침 인천공항에서부터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이영순 인솔자님과 함께 헬싱키를 거쳐 바로셀로나까지 함께하여 어르신들도 걱정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10일이라는 짧지 않은 여정동안 인솔자와 가이드의 역활을 정말 크다고 생각했기에 이번여행도 역시 기대아닌 기대를 했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인솔자는 여행10일동안 한명의 낙오자 없이 배려심 깊은 마음으로 식사, 여행일정, 사진, 인천공항 도착할때 까지 한분 한분 다 챙겨주시는 모습에 감사할따름이였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일행25명 모두 만족하였던 여행이였던것 같아요. 입에 칭찬이 마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만난 박율 남자 가이드님은 유창한 스페인어의 언어실력과 박학다식한 정보와 해박한 지식을 여행내내 설명해 주었고, 위트있는 말솜씨로 정감있고 인간미 있는 가이드였습니다. 또 이동시간이 긴데도 불구하고 분위기에 맞춰 버스안에서의 쥬크박스 실력은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줬고, 한사람 한사람 모두 정이 들어 타국에서의 짧은 시간의 이별은 아쉬움을 많이 남겼습니다. 타국에서 고생아닌 고생이라 생각하며 여행갈때 준비했던 한국음식을 작지만 모두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정이 든 가이드였습니다. 우리 25명의 여행자에게 아들같고, 동생같고, 오빠같은 푸근한 인상으로 연예인 유재환을 연상시키는 재미있는 가이드가 아직도 선~~ 합니다. 이렇게 가이드, 인솔자 만족하는 여행은 극히 드문데 10일이라는 시간동안 일행분들도 좋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줄 수 있는 분들이라 인간적으로 감사했습니다. 이런 인솔자와 가이드분만 있다면 패키지 여행의 만족도가 더 높아질거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