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세부? 흔하지 않은 최고의 첫 세부 여행! (세부 및 동남아 첫 여행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후기)

 너무 잘 다녀온 휴가 덕분에 저처럼 세부 및 동남아로 첫 여행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후기를 작성하게 됐습니다. 1년 동안 꼬깃꼬깃 모아 놓은 쌈짓돈으로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세부? 너무 흔하지 않을까? 자주 갈 수 있는 해외여행도 아니고, 후회 없는 여행을 만들고 싶은데 내가 선택한 상품이 괜찮은가? 좋은 가이드를 만나지 못하면 어떡하지? 어떤 옵션을 선택 해야하지? 라는 많은 고민으로 시작했지만 잊지 못할 동남아 최고의 여행으로 기억 되었습니다. 보라카이의 화이트 비치, 코나키나발루의 아름다운 석양에 못지 않을 세부만의 매력이 있었어요ㅎㅎ

< 세부 최고의 기억 – 쌍뚜아리 투어(3일차 호핑투어 이후 선택옵션) >

첫째 날 – 최고의 가성비, 가심비 솔레아 리조트!

저는 저녘 9시 부산출발로 세부 도착하니 1시가 넘었었네요. 캡틴카이의 마중으로 세부의 첫 인사를 하게되었는데 가이드분을 만나자 마자 ‘이번여행 괜찮겠다’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고마워요 캡틴^^)

 오전출발보다 가격대가 저렴하기도 하고 퇴근하고 바로 출발 할 수 있었습니다. 제이파크, 모벤픽, 마리바고를 생각했지만 너무 늦게 잡았던 터라 자리가 없었고 알테라리조트와 솔레아리조트를 비교하다가 솔레아리조트 오션뷰(3박시 5만원정도 추가)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팀들을 기다리는 동안 다른 가이드분들과 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세부에서 솔레아가 위치는 외지더라도 신축, 특급호텔급 조식, 넓고 예쁜 인공해변과 수영장 등으로 가성비가 제일 좋다고, 패키지의 장점으로 단점을 잘보완한 선택이라고 하여 괜히 기분 좋았었네요 ㅎㅎ

<  솔레아 리조트 >

둘째 날 – 세부만의 색을 담은 바다 속 스쿠버다이빙

겉으로 보이는 세부의 바다는 잠잠하고 짙은 코발트블루느낌의 색으로 매력이 있을까?하며 걱정했지만 바다속은 들어가자마자 아름다운 광경이 보여졌습니다. 스쿠버다이빙은 교육은 패키지에 포함되어 바다 속으로 들어가서 체험하려면 약10만원정도의 옵션을 선택해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부만의 매력을 느끼고자 들어간 결과, 후회없는 경험이였습니다.(들어가고싶어도 교육때 호흡이 안되면 못 들어가요ㅠ)

< 2일차 선택옵션 - 스쿠버다이빙 >

셋째 날 – 호핑투어 그리고 쌍뚜아리

스쿠버다이빙도 했는데 호핑이 무슨 재미겠지 했지만 가이드님이 색다른 포인트를 안내해 주셔서 또다른 느낌으로 세부의 바다를 느꼈습니다. 더불어 줄낚시체험이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한참 웃었네요.

호핑을 마치고 날도 더운데 무슨 물 밖에서 돌아다녀야 하는 쌍뚜아리 관광이냐며 선택을 안하려고 했지만 도착하자마자 아름다움에 투덜거림과 더위마저 날렸습니다. (인생샷찍기는 세부에서 이곳이 최고인 듯)

< 3일차 선택옵션 – 제트스키, 쌍뚜아리투어 >

넷째 날 – 황제진주마사지는 필수!, 여행가기전 알아보고 가기(필리핀 라텍스, 태반크림)

세부의 마지막날 체크아웃 이후 쇼핑센터3군대를 갔지만 아무것도 안사고 한국와서 많이 후회했습니다ㅠ(미리공부해두고 갔으면 좀 삿을텐데 하며....)

새벽1시비행기인데 쇼핑과 저녘식사를 마치고 8시간가까이 기다려야 했지만 황제진주마사지를 받으며(3시간) 여행피로를 마무리하고(왜 동남아 마사지가 최고라는지 알았네요ㅎㅎ;;), 공항 대기시간도 많이 단축했습니다.

세부 막탄 신공항 면세는 생각보다 볼 거리들이 많았는데, 먹거리 들이 많이 비쌋습니다.(호텔 앞 보다 비쌈)

< 4일차 선택옵션 – 황제진주마사지 >

마무리 – 캡틴 고마워요!

여행계획을 짤 때 옵션들을 안해야지 하고 갈수도 있지만 세부여행시 필수로 추천드리는 옵션은 2일차-스쿠버다이빙(세부 바다를 느끼기 최고), 3일차-쌍뚜아리(인생샷과 세부 자연을 느끼기 최고), 4일차-황제진주마사지(여행피로마무리, 비행기대기시간단축)는 꼭 선택해서 여행계획을 짜셨으면 해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오슬롭투어도 생각해보세요. 저는 다음여행으로 세부 오슬롭- 경비행기- 보홀섬투어 및 호핑으로 생각 하구 있어요.

그리고 이번여행을 최고로 만들어 준 캡틴카이 너무 고마워요. 혹시나 이 분 만나면 ‘나의 이번여행 운은 정말 좋군!’ 하며 믿고 맡기시면 되요ㅎㅎㅎㅎ‘세부 10번을 다녀왔다는 사람도 막상 50일정도지만 8년째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세부를 제일 잘 알고 느끼는 사람들은 가이드!’라는 명언을 남겨주고 방문자들이 세부를 아름답게 기억하도록 노력하는 솔직하신분이였던 것 같아요.

< 다음을 기약할 오슬롭 호핑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