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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베스트 ★ 북유럽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 ★
정*호 님 2018.06.26 조회 10483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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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지는 북유럽이다. 서유럽과 동유럽은 가보았지만 북유럽은 아직도 생소하고 멀게만 느껴져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으면 가기 어려울 것 같아 시간적 여유를 통해 북유럽을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복잡한 일상과 사람들에 다소 지쳐 있었던 나는 여행과 함께 쉼을 누릴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했다. 북유럽은 그러기에 너무나 적합한 곳이라는 생각일 들었다. 아침부터 바삐 사는 우리네 삶의 여유와 비교가 되는 유럽 그중에서도 북유럽이 갖고 있는 여유는 느낌이 다르게 다가왔다. 적도 가까이에 있는 나라들이 지닌 좋은 날씨로 인한 태생적 게으름과는 또 다른 여유

 

 

무엇에 쫓기듯 살지 않아도 기본적인 삶을 보장 받은 자들의 여유, 거대한 자연에 적응하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사람들의 여유, 북적대는 인간들 속을 헤집고 다닐 필요가 없는 공간의 여유, 그저 적당한 곳에 앉으면 좋은 공기를 마시며 편안히 쉴 수 있는 여유, 그런 여러 가지 여유로움이 그곳에 있었다.

 

 

북유럽은 천혜의 자연이 있는 곳이 아닌가! 아름다운 숲과 호수, 그리고 피오르드가 있고 눈과 백야가 있는 곳, 그 아름다운 대자연의 품에 안겨 있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큰 힐링이 될것 같았다. 잠시나마 그 상쾌한 곳에서 지구 북쪽의 파란색 숨을 들이마시며 그들의 여유만만한 삶과 풍경을 이번 여행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구경해보고 싶었다. 그러면 내 삶에도 조금의 휴식이 찾아오지 않을까 싶었다.

 

 

우리 일정은 핀란드(헬싱키) wink 핀란드(투루크)에서 유람선을 타고 wink 스웨덴 스톡홀름관광하고 smiley 스웨덴 칼스타드를 경유해 laugh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관광하고 wink 노르웨이 베르겐을 구경하고 frown 노르웨이 야일로을 거쳐 , 오슬로에 유람선을 타고 sad 덴마크 코펜하겐에 이르는 여정이었다.  북유럽에서 발트해와 북해를 통과하는 유람선을 두번이나 타는 일정이 포함된 그런 여정이었다.  그리고 가이드분은 너무 잰틀하신 박동오인솔자분이 늘 함께 해 주었다.

 

 

 

 

 

 

 

※ 암석사이로 물이 흐르고, 파이프 오르간이 인상적인 템펠리아우키오 교회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암석교회라고 불리우는 템펠리아우키오교회, 멀리서 바라보는 돌이 쌓여져 있는 모습의 건물이 보인다. 템펠리아우키오 광장 근처에 있는 암반을 깎아 만든 교회로 보통 유럽은 성당이 유명한데 핀란드 만큼은 "루터교"가 천주교보다 많아 교회가 유명하다고 한다.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같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을 하는 그런 건축구조인것 같다. 유럽의 거대한 성당보다는 자연속에 가깝게 접근한 작은 교회가 어쩌면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가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 헬싱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건물인 대성당과 원로원광장

 

 

핀란드 루터파 교회의 총본산이라고 하며. 신고전주의 양식이며 돔 형태의 지붕은 초록색으로 칠해져 있는 모습이 독특하다. 성당주변으로 한가로히 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헬싱키대학교가 이 근처에 있어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보인다.

 

 

이곳은 1852년 러시아 정교회의 대성당으로 만들어 졌으나 독립이후 루터파 교회의 대성당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건물내부 뒷편에는 대형 파이프 오르간의 모습이 보인다. 유럽의 성당처럼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느낌을 갖게 하는 그런 내부의 모습인것 같다.

 

정부청사, 대성당, 헬싱키 대학교본관, 중앙 도서관 등의 여러기관이 둘러싸고 있는 정사각형의 광장, 헬싱키 시민들과 여행자들의 만남의 광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주변 건물들은 카를엥겔Karl Engel에 의해 설계되었고 그 앞에는 발터루너베리가 만든 러시아황제 알렉산드르2세의 동상이 큼지막하게 자리 잡고 있어 러시아에 지배당하던 시절의 역사를 함께 말해 준다고 한다. 광장 주변은 늘 많은 사람과 관광버스가 지나간다.

 

 

 

 

 

 

 

※ 간이시장으로 유명한 마켓광장(카우파토리)Kauppatori

 

 

마켓광장,마켓스퀘어는 헬싱키대광장에서 나와 항구쪽으로 나오면 현지인의 광장시장이 보인다. 매일 아침 들어오는 싱싱한 생선과 야채, 과일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또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에스플라나디 길의 끝에 있는 광장, 다양한 과일과 꽃, 생선류를 요리해서 파는 포장마차, 각종 기념품과 수공예품들을 파는 상점이 모여 있는, 말 그대로 "마켓광장"이다. 광장 한복판에 서 있는 기념탑이 "황후의 오벨리스크"또는"황후의 돌"이라고 한다. 제정 러시아에게 점령당해 러시아 제후국인 핀란드공국이 됐었던 시절의 산물이라고 한다.

 

 

 

 

 

 

 

※ 핀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시벨리우스를 기념하는 시벨리우스공원

 

 

시벨리우스공원, 핀란드 최대의 민족주의 음악가 시벨리우스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라고 한다. 시벨리우스는 러시아에 저항해 독립운동이 일어났던 시기에 민족적 정체성을 음악에 반영한 교향시 <핀란디아>를 지어 국민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었다고 한다. 한가로히 여가를 즐기고 있는 핀란드 현지인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24톤의 강철이 사용된 파이프 오르간 모양의 기념비와 섬세하게 조각된 시벨리우스의 두상은 헬싱키에 왔다는 것을 새삼 깨우쳐 주는 최고의 포토 포인트라고 한다. ​기념비에서 조금 벗어나면 아름다운숲과 호수가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 러시아 정교회로 붉은벽돌로 지어지고 푸른지붕으로 덮인 우스펜스키사원

 

 

우스펜스키사원은 러시아에 지배 받던 시절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한다. 내부 제단 벽에는 천연 물감으로 그려진 그리스도와 십이사도의 벽화을 볼 수 있어고 이곳 건물은 헬싱키 대성당과 함께 시내의 랜드마크를 이끄는 쌍두마차로 손꼽힌다고 한다. 사원 주위로 보이는 항구들과 가옥들이 모습들이 평화롭게 보이는 그런 시간이었다.

 

 

 

 

 

 

 

※ 호화 유람선 바이킹라인 탑승

 

 

바이킹라인(VIKINGLINE)은 북유럽의 발틱해를 운항하는 호화 유람선 바이킹라인은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와 역사의 도시 핀란드 투르크를 거점으로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에스토니아의 탈린을 운항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일정은 핀란드 투르크에서 발트해를 지나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파도가 없는 잔잔한 물위를 지나가면서 우리는 배를 타고 있는 것 조차 느낄 수 없었던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다. 

 

 

슬롯머신을 하는 사람, 컴퓨터게임에 푹 빠진 사람, 카페에서 정담을 나누는 사람들, 제각각 취향대로 즐기고 있다.  호화유람선 못지않게 여러가지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것 같다.

 

 

바이킹라인은 2,500여개의 다양한 선실뿐만 아니라 디스코텍, 나이트클럽, 카지노, 사우나, 오락실, 면세점, 카페, PUB등의 위락시설을 볼 수 있었다. 한번쯤 북유럽에 와서 이런 경험을 해 보는 것도 좋은 기회인것 같다. 

 

 

발트해를 바라보며 마셔보는 생맥주(노르웨이산 하이네켄)한잔의 여유를 차분하게 느껴 보았던 그런 시간이었다.

 

 

 

 

 

 

 

※ 노벨상 수상식 후 만찬회가 열리는 스톡 홀름 시청사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사,  도시의 상징적 건물이며, 푸른 방에서는 해마다 노벨상 수상식 후 만찬회가  열리는 곳이다. 제방 위에 지어진 건물로서 외벽은 붉은 벽돌로 만들어졌으며, 내부는 열다섯 쌍의 어두운 대리석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첫번째 사진은 황금 모자이크로 장식된 황금의 방이 압권이다. 정면에는 멜라렌(Malaren)호수의 여왕이 가운데 앉아 있고 왼편에는 동양이, 오른편에는 서양이 그려져 있다고 한다. 두번째사진은 이탈리아 광장을 연상케 하는 블루 홀, 세번째 사진은 스톡홀름 시행정의 중심인 시의회 회의장의 모습, 네번째사진은 시청사 내부의 창문 모습이다. TV에서 가끔 노벨시상식이 나오는 장면들이 떠오르는 그런 시간이었다. 

 

 

 

 

 

 

 

※ 스톡홀름의 역사를 말해 주는 전통적인 구시가지(감라스탄)

 

 

작은 섬 안에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는 집들과 대성당, 철의 광장, 독일교회, 노벨박물관등이 있다. 그리고 좁은 골목길 한가롭게 거닐며 분위기를 느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첫번째 사진은 스톡홀름에서 가장 오래된 대성당, 두번째 사진은 스웨덴 하면 생각나는 노벨의 생애와 노벨상에 대한 정보를 담은 노벨박물관, 세번째 사진은 왕궁의 근위병교대식을 하는 장면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한가로히 골목골목을 거닐며 이곳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곳이었다. 여행의 특성상 또 다른 여행지를 향해 우리는 바삐 서둘러 출발했다.

 

 

 

 

 

 

 

※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전함인바사호를 원형 그대로 전시한 바사호 박물관

 

 

바사호 박물관(Vasa Museet),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전함으로 첫 출항에서 침몰되었고, 그 이후 330년 만에 인양하여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바사호 인양과 함께 그 당시의 목조품과 배 안의 조각상 등과 당시 선원들의 유골과유품들이 함께 발견되었다. 박물관은 총 7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러 각도에서 바사호를 볼 수 있었다. 판타지소설에 나오는 그런  유럽의 고대 배를 볼 수 있었던 그런 시간이었다.

 

 

 

 

 

 

※ 세계에서 가장 큰 화강암 조각인 모놀리텐이있는 비겔란 조각 공원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조각가 구스타프 비겔란과 그 제자들이 만든 조각이 가득한 이 대형공원을 한번쯤 천천히 걸으면서 감상하는것도 좋을 것 같다.​ 이곳 꼬마아이들이 조각작품을 사이로 뛰노는 모습들이 귀엽기만 하다.

 

 

비겔란 조각 공원(The Vigeland Park), 구스타브 비겔란의 이름을 붙인 공원으로 일생 동안 이 공원을 조성해 놓았다고 한다. 내부의 모든 조각들은 인간의 삶을 주제로 하여 만들어 졌다고 한다. 이곳의 작품들을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숙연해 지는 그런 느낌, 인간의 삶에 대하여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것 같다.

 

 

수많은 조각중에서도 돋보이는 것은 세계적인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의 걸작인 높이 17.3m의 거대한 화강암 기둥인 모놀리텐(Monolittan)이다. 121명의 사람들이 엉켜 있는 모습을 형상화해 인간의 본성을 드러낸 작품이라고 한다. 두번째사진은 다리 위에 있는 인상을 찡그리고 있는 소년 상은 비겔란공원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기념 촬영 포인트라고 한다.  그 밖에도 비겔란과 그의 제자들이 함께 완성한 212개의 조각이 볼만하다고 한다.

 

 

 

 

 

 

 

※ 노르웨이 오슬로 도시방어를 위해서 만들어진 아케르스후스 요새

 

 

요새 내부는 너무 한적하고 평화롭게 보인다. 아케르스후스 요새, 바닷가의 요새로 둘러싸인 성으로 1299년 호콘5세에 의해 왕궁으로 세워졌다고 한다. 지금은 영빈관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첫번째 사진은 외부 요새의 모습이다. 두번째사진은 근위병모습, 매일 오후1시 30분에는 작은 규모의 위병교대식이 열린다고 한다. 특히 해 질녁에 바깥쪽 요새에서는 더욱 아름다운 오슬로 항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겨울왕국)에서 아른델왕국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 세계적인 명화 [절규]가 소장되어있는 국립미술관

 

 

오슬로의 국립미술관, 1836년에 만들어진 노르웨이의 최대의 미술관 1950년까지의 북유럽 작품과 일부 서유럽 미술작품, 고대 조각, 종교화등을 시대별로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절규>와 <마돈나>를 비롯한 <사춘기><생명의 춤>등 58점의 뭉크 작품은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한다. <절규>는 1994년 도난을 당했다가 되찾은 사건으로 더욱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고 한다. 그 밖에도 렘브란트, 고야, 모네, 마티스, 반고흐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해 5만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 노벨평화상의 시상식장으로 이용되는 오슬로 시청사

 

 

오슬로에 있는 시청사는 예상과는 달리 높다란 현대식 사각건물이다.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식도 이곳에서 이루어 졌다고 한다. 다른 모든 노벨상 시상식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이루어지는데 평화상만은 오슬로 의회에서 선정하여 수여하고 있다고 한다.

 

 

 

 

 

 

 

※ 오슬로의 대표적인 번화가 이며 중심지인 카를 요한 거리

 

 

카를요한거리는 유럽전체에서 가장 비싼물가가 여행자들의 발목을 잡기도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매력적인 곳인것 같다. 중앙역에서 나와 왕궁까지 1320M에 달하는 오슬로를 대표하는 중심거리라고 한다.

 

 

거리양쪽에는 레스토랑, 카페, 숍, 백화점, 오피스 등이 모여 있어 종일 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주말과 여름이면 거리 곳곳에서 연주를 하는 악사나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거리 풍경을 감상하고 나니 시간 가는줄 모르고 걸었던 기억이 난다.

 

 

 

 

 

 

 

※ 제17회 동계올림픽중 스키점프대회가 열렸던 릴레함메르 스키점프대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올림픽 파크로 가니 스키점프대와 경사진 활주로가 우리를 맞이한다. 성화봉송대의 모습도 보이고 ​스키점프대 옆에 있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내려오는 몇몇 사람들이 보인다.

 

 

 

 

 

 

 

※ 노르웨이의 목조교회,롬스타브교회

 

 

이곳의 안내판을 보이 이 교회의 최초의 역사는 1158 ~ 1159년에 시작되었고 17세기에 재건축이 되었다고 나와 있다. 롬스타브교회의 영문은 Lom Stave Church

 

 

스타브(Stav)는 통널(통나무 널판지)이라는 뜻으로 Stave church는 북유럽의 목조교회를 가리키는 단어라고 한다, 교회 주변의 공동묘지에는 과묵하지 않고 소박한 화강암으로 묘비만을 볼 수 있었다. Olav Aukrust (1883 년 1 월 21 일 -1929 년 11 월 3 일) 노르웨이 시인이자 교사의 동상이 보인다.

 

 

 

 

 

 

 

※  서부 피요르드 지역중에서 역시 절경으로 자랑하는 게이랑에르피요르드

 

 

게이랑에르피요르드는 다른 피요르드보다 거리가 멀고 페리와 골든 루트운영이 짧은 것이 단점이지만 한정된 기간(5월말~9월말)에만 만끽할 수 있다는 희소성때눈에 인기가 높다고 한다.  호젓한 강가를 바라보는 노년 부부의 모습이 보인다.

 

 

​피요르드를 둘러싸고 있는 절벽, 폭포, 눈덮인산, 깨끗한 공기등이 어우러져 절정을 이루는것 같다. 그런데 뉴질랜드의 남섬의 밀포드사운드생각이 문득 들었다. 날씨와 계절에 따라 달리 보이는 피요르드의 모습을 새삼 생각하게 하는 그런 순간이었다.

 

 

 

 

 

 

 

 

※ 노르웨이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플롬산악열차

 

 

플롬산악열차는 협곡과 6km에 이르는 20개의 터널을 통과하는데 구불구불하고 험준한 산악지형과 깊은 협곡이 이어져 있어 웅장하고 신비로운 풍경을 보여 주는 것 같다.

 

 

플롬행 산악 열차를 타고 중간에 93M 높이의 키요스 폭포에서 잠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10분간 정차한다. 이때 높은 산과 흰 물보라의 조화를 볼 수가 있다. 노르웨이만의 이런 풍경들이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드는것 같다.

 

 

 

 

 

 

 

※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브뤼겐 어시장과 중심 지역인 브뤼겐거리

 

 

플뢰엔산의 등산열차를 타고 베르겐 시내의 모습을 보는 세계여러나라의 관광객들을 보게 된다. 우리 팀들도 이곳 풍경의 사진을 찍느라 바삐 움직인다. 이곳에느 저녁에도 야경을 보기위해 가장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고 한다.

 

 

​어시장 규모가 생각보다는 작다. 손님들은 대부분이 관광객으로 보인다.매일 열리는 노천시장으로 각종 신선한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관광객을 위한 코너도 많이 마련되어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토르게 어시장(Fiske torget)라고도 부른다고도 한다.

 

 

브뤼겐의 뜻은 “항구”로 베르겐이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이곳에 있다. 13세기 이후에 많은 상인이 브뤼겐으로 들어와 목조건물을 지어 거주자와 창고 등으로 이용했다. 지금의 건물들은 1702년대 화재로 소실된 이후 예전 모습을 살려 재건된 것이라고 한다.

 

 

 

 

 

 

 

※ 연중 세계적인 수준의 다양한 공연이 개최되는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국립 오페라 하우스는 스뇌헤타(Snohetta)의 설계로 2008년 완공된 후 오슬로를 대표하는 "신아이콘"이 되었다고 한다. 발레 전용 극장인 오페라 건물은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처럼 오슬로의 새로운 랜드마크인것 같다.

 

 

​​​​바다위에 하얀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건물이라고 한다. 대리석과 화강암, 올록볼록한 메탈소재가 퍼즐처럼 맞춰져 있고 내부에는 독일산 참나무를 이용해 따뜻하면서도 유연한 곡선의 느낌이 전해진다고 한다. 내부의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독특하게 보인다.

 

 

 

 

 

 

 

※ 중세풍 건물, 붉은 벽돌로 지어진 코펜하겐시청사

 

 

첫번째사진은 시청사건물전경, 두번째 사진은 시청사 옆쪽으로 티볼리 공원쪽으로 얼굴을 돌린 채 앉아 있는 거대한 안데르센동상이 보인다. 그만큼 안데르센도 티볼리 공원을 사랑했다고 한다. 이 동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세번째 사진은 루어연주자(Lurblæserne), 기둥은 벽돌로 이루어 졌고 청동을 된 동상은 고전악기 Lure(루어)를 연주하고 있다. 네번째 사진은 시청사를 중심으로 돌고 있는 꼬마기차의 모습이다.

 

 

첫번째와 두번째사진은 벼륙시장의 모습. 시청사앞 광장에서는 덴마크의 왕실행사를 비롯해 벼룩시장, 공연등이 열린다고 한다. 시청사 앞 광장은 매우 넓었으며 많은 시민들이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날 시청사광장에서는 벼룩시장이 열려 많은 상인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세번째 사진은 보행자전용도로의 쇼핑거리인 스트뢰에 거리다. 서울 명동거리와 비슷한 분위기로 거주민과 관광객이 뒤섞여 복잡한것 같다. 네번째 사진은 놀이동산인 티볼리공원의 모습이다. 어둑해진 늦은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찾는 것을 보고 코펜하겐 사람들이 얼마나 이 공원을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 안데르센 동화의 주인공 인어공주 동상과 덴마크 전설속 여신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조각한 게피온분수대

 

첫번째사진은 코펜하겐의 관광코스중에 하나인 인어공주동산 모습이다. 인어공주동상은 명성과 달리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홀로 바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조금 쓸쓸해 보인다. 하지만 다소곳이 수줍게 고개를 숙이고 앉아 있는 모습은 언제라도 일어나 바다로 뛰어들 것처럼 동화 속 모습 그 자체였다. 동상 주위에 사진을 찍는 세계 여러나라의 사람들이 보인다. 세번째 사진은 게피온 분수대(Gefionspringvandet),  맥주로 유명한 카를스베르 재단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제1차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덴마크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

 

 

 

 

 

 

※ 코펜하겐의 늬하운 항구와 운하

 

 

덴마크 사람들의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을 이곳에서 보게 되었다. 북유럽만의 느끼는 그런 여유의 모습들이 새삼 다르게 보이는 풍경들이다. 북유럽 특유의 낮게 드리워진 하늘아래로 보이는 뉘하운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웠다.

 

 

​뉘하운은 원래 오랜 항해를 마친 선원들이 친구, 동료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휴식을 즐기던 술집거리로 지금은 운하를 따라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관광객들을 맞이 하고 있다. 보트를 타고 코펜하겐의 주요 볼거리를 1시간 남짓 돌아보는 운하보트 투어, 많은 사람들이 이 보트를 타기위해 줄을 서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보트를 향해 손을 흔들어 주는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이글을 쓰면서 조금은 힘들었지만 북유럽을 여행하면서 느껴던 그런 기분들을 다시 느끼게 하는 그런 좋은 시간이었다. 여행을 다녀오기 전 나와 별 관련이 없던 북유럽의 곳곳이 지금은 내 삶의 작은 조각으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여행을 다녀와서 뒤늦게 알게 된곳도 많아 아쉬워 한번 더 갈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 ..........

이번 여행은 조용하고 차분한 그런 여행인것 같다. 음식도 정말 다른 여행지 보다도 괜찮았던것 같고, 숙소도 서유럽보다는 더 괜찮았던 그런 기억이었다. 그리고 팀원들도 서로 배려하며 양보하는 그런 분위기의 모습이 참 좋았던것 같다. 끝으로 말없이 묵묵하게 운전해주신 에스토니아 출신의 기사분과 여행 처음에서 끝까지 성실하고 잰틀하게 인솔해 주신 박동오인솔자분께 뒤늦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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