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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베스트 하얼빈 빙등제를 다녀와서
이*섭 님 2018.02.14 조회 3869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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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중국 하얼빈 빙등제를 드디어 이번 기회에 가게되어 무척 기쁜 마음으로 여행길에 올라 설레는 마음으로 장춘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들뜬기분을 감출수가 없었다 비행기가 약1시간 가량 연착이 되어조금은 얹찮았지만 장춘공항에 도착하여 만난 김국철 현지가이드를 보니 이번여행이 왠지 즐겁고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것 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가이드는 생각한 대로 구수한 입담과 익살스러운 유머로 손님들을 대하면서 새벽잠을 설치며 도착한 손님들의 피곤한 몸과 마음을 잘 헤아려 주는 성실하고 유능한 가이드의 자질이 보였다 

 

우리는 먼저 점심식사를 하고  첫 번째 일정으로 장춘시의 최대공원인 남호공원으로 갔다 원래 명칭은 창자오호공원이었으며, 해방 후에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 되었다고 한다. 중국의 북방 원림예술 풍격을 갖춘 공원으로서 난윈강이 공원 안으로 흐르고 해마다 겨울이면 수백 종의 진기한 빙등 전시회를 연다고 한다  이곳에서 중국인들의 일상을 보면서 약1시간 가량 관광을 하였다

 

 

다음 일정인 문화광장은 차를 댈 수 없는 곳이라 하여 차장으로만 관광을 하고 바로 하얼빈으로 이동을 하였다

허얼빈 으로 이동을 하여 옵션으로 하얼빈의 특식 중국 만두를 먹었고 가이드가 중국에서 맜있는 맥주를 대접하였는데 찬것을 못먹는 나에게는 정말로 좋았다 그날 먹은 맥주는 중국에서 먹은 맥주중 가장 맛있었다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로 이동을 하여 혹시나 춥지 않을까 걱정을 하였는데 생각외로 난방이 잘되어 있어 꿀잠을 자면서 첫날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하얼빈 이동중 찍은 석양

 

 

둘째날 이번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빙등제를 보기전에 먼저 하얼빈의 대표건축물로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자태를 지닌 성소피아 성당 을 먼저 보았는데 러시아 정교회 성당으로 전형적인 비잔틴 양식 건물이다

러시아 동 시베리아 제4보병단이 하얼빈에 들어오면서, 종군 성당으로 이용하기 위해 목재로 세웠다가 꾸준히 확장및 재건축을 진행하여 현재의 화려한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이어서 하얼빈의 가장 번화가 이면서 러시아인들이 들어와서 만든거리인 중앙대가로 가보았는데 거리양옆으로 다양한 상점과 식당 기념품점들이 들어서 있어 독특한 모습을 볼수있었고 또 송화강까지 걸어가서 중국인들이 겨울을 즐기는 모습을 볼수 있었으며 방홍기념탑도 볼 수 있어 좋았다

 

防洪紀念塔(방홍기념탑) 방홍기념탑은 1957년 일어난 송화강 대홍수를 기념하여 만든 것으로 그 탑의 위에 있는 조각상은 중국 공산당의 영웅들을 조각해 놓은것이라 한다

탑에는 당시의 수위가 표시되어 있어 홍수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당시 하얼빈 시민들은 단결하여 필사적으로 홍수를 이겨냈는데 심지어는 자신들의 양식인 밀가루 포대까지 동원하여 둑을 쌓았다는 미담도 있다고 한다

 

 

점심식사후 먼저 하얼빈 빙등제 부대행사의 하나인 타이양다오 국제 눈조각 박람회 타이양다오(태양도)는 섬전체가 하나의 조각공원으로 지정되어있는데 매년 겨울 이맘때 이곳에서는 눈조각 박람회가 개최된다고 한다

 

 

태양도 풍경구 로 이동을 하여 눈으로 만든 각종 조형물들을 볼수 있었는데 어떤조형물은 아담하고 소담스러워 귀엽기까지 하고 피리부는 모습을 한 여인 조각상은 너무 웅장하여 가까이가서 만져보고 싶은 충동이 생길 정도 였다 하여튼 중국인들의 조각솜씨에 너무 놀라워서 눈이 휘둥그레 졌는데 가이드가 조형물들은 일반 눈이 아니라 잘녹지 않는 특수한 재질을 섞어서 만든 조형물이라고 말해주었다

 

 

태양도 풍경구를 보고 코끼리 열차를 타고 나와 드디어 빙등제 조형물들이 있는곳으로 이동을 하여 빙등제 관람을 하기 시작 하였는데 시계를 보니 4시30분 가이드가 7시까지 구경하고 아이스쇼를 봐야하니 쇼장 앞으로 와서 줄을 서라고 하였다 그날 날씨는 영하 18도 지난주보다 기온이 약10도 정도 올랐다고 하고 바람도 없어 생각보다 그다지 춥지는 않았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빙등제 우선 그웅장한 규모에 너무 놀라워 입이 딱 벌어질 정도였고 추위도 잊고 약2시간 30분 정도 관람을 하였는데도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로 볼만 하였고 장엄하였다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 속에 보는 위치에 따라 같은 조형물이라도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 조형물위로 올라가서 보는 빙등제 안의 전체 모습은 또다른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이빙등제에 사용하는 얼음을 하얼빈이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면 얼기 시작하는 송화강의 얼음으로 직접 만든하고 하는데 올해에는 총10개 구역으로 나누어 얼음 건축물을 만들었다고 한다 빙등제에 사용하는 얼음역시 특수한 재료를 섞어 잘 녹지 않은 얼음조각 이라고 한다

 

제일 놀라운 것중 하나는 얼음건축물을 만든후 조명으로 얼음건축 색깔을 만든게 아니고 애초에 만들 때 부터 얼음 속에 공간을 만들어 그속에 LED 색깔 램프를 설치한다는 것이 놀라웠는데 이는 철저한 계획없이는 할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얼음 슬라이드를 타는곳에서 많은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나는슬라이드를 타지는 않았지만 그곳에 올라 보는 전체의 전경은 황홀경에 빠지게 만들 정도로 멋있었다

 

 

7시부터 약40분간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가장먼저 입장하여 가장 잘보이는 좋은 자리에서 아이스쇼 를 보았는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합동팀의 공연은 이번여행의 재미를 한층 더할만큼 재미있었고 흥미로웠다

이부분 에서 모든분 들이 이번 여행에서 아주 만족스러움을 느낀다고 말하고 손님들이 좋은 자리에 않을수 있게 여러모로 애를 쓴 가이드를 칭찬하였다  공연을 보고 조금은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그날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세째날에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먼저 갔는데 의사님의 흉상앞에서 모두 묵념을 올리고 태어나서부터 성장하기 까지의 과정과 일가의 모습들 하얼빈 의거를 기획하고 달성하기 까지의 까지의 과정 관동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여순감옥에서 어머니인 조마라아 여사가 만든 수의를 입고 순국하기 전의 마지막 모습까지을 보면서 숙연한 마음이 들기까지 하였다

안중근 의사 기념실에는 손도장, 동상, 유필과 함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모형 등을 볼 수 있다

 

 

안중근의사 기념관을 본후 옆에 있는 조선족 민속박물관 으로 이동을 하여 내부를 둘러 보았다 전시실에는 우리민족이 백 수십 년 전 淸朝末에 하얼빈에 발을 디딘 이래 지금까지의 모습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100년에 걸친 조선족 이주 및 개척사를 비롯해 조선족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모형, 각종 농기구, 생활용품 등이 전시돼 있고 이름을 빛낸 사람들, 항일 운동 모습, 중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모습, 조선민족의 평소 활동 등등이다

 

 

민속박물관을 본후에 정율성 박물관 에도 들려서 정율성의 생애에 대해서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정율성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고, 1933년 항일운동에 가담한 형들을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난징[南京]·상하이[上海]에서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을 배웠고  옌안송 , 팔로군대합창 등을 작곡 발표하였는데 그 가운데  팔로군대합창  중의  팔로군행진곡은 중국 건국과 함께 인민해방군가로 불려 오다가 1988년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 정식 군가로 비준을 받았다고 한다

 

 

 

이어서 방문한 731 세균부대 는 원래 있던 세균부대 안에는 들어 갈수가 없고 옆에 박물관 형태의 전시관에 들어가 관람을 하였다 731부대는 일본 제국주의 시절의 생물전 연구개발시설로 말그대로 화학세균전 준비를 위한 연구와 살아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생체실험을 하는곳이었다

 

이곳에서 수많은 중국인들,조선인들,몽골인과 러시아인들 까지 희생이 되었다고 한다 이때 나온 말이 실험용으로 징집된 사람을 뜻하는 ‘마루타’ 라고 한다

이곳에서 일본의 만행에 대해 다시한번 치를 떨게 되었고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역사가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관광을 끝내고 장춘으로 이동을 하던중 가이드가 안중근의사 연구회의 회원이라고 하면서 안중근 의사에 대하여 많은 설명을 해주어고 이동하는 내내 지루한줄 모르고 안중근의사님에 대하여 더 많은것을 아는 계기가 되었다

장춘에 도착을 하여 저녁식사를 마치고 관광 마지막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네째날은 새벽에 일어나 호텔에서 주는 간단한 간식을 챙겨 공항으로 이동을 하면서 요기를 하고 공항에 도착하여 가이드는 일일이 손님들을 챙기면서 보딩을 도왔다 마지막 헤어질때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가이드와 굳은 악수를 하고 우리는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이번여행은 거의 모든 것이 완벽할 만큼 좋았다 가이드 , 일정 , 식사 , 호텔 , 차량등 모든 것이 다 완벽할 정도로 좋았다

 

다만 한가지 조금 아쉬운것은 첫날 일정의 문화광장에서 내리지 못하고 차에서만 보았는데 솔직히 별로 볼것이 없고 내가 보아도 차를 대기가 어려워 보일정도로 혼잡하였으니 여행사 에서는 이부분을 고려하여 일정을 조율 하였으면 합니다

 

특히 이번 여행의 백미는 '김국철' 현지 가이드로 중국 여행에서 만난가이드중 손에 꼽을 정도로 잘하는 가이드로서 해박한 지식으로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자세히 설명하였고 조금 지루해 질려고 하면 유머와 익살로 손님들을 즐겁게 해주고 항상 손님들의 입장에서 배려하는 마음까지도 따뜻한 명품가이드 여서 더욱더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번여행을 다녀와서 주위의 많은 분들에게 노랑풍선의 하얼빈빙등제를 홍보하였고 얘기를 들은 분들이 내년에는 꼭한번 가야겠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떠나기 전부터 친절한 상담과 많은 배려를 해주신 담당 직원인 '이유정'씨 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비록 3박4일의 짧은 일정 이었지만 저렴한 가격에 가장 만족스러운 여행이 된것같아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노랑풍선을 많이 이용하겠습니다

 

노랑풍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노랑풍선 2018.03.21 14:05

안녕하세요 고객님, 노랑풍선입니다. 3월 우수 후기에 선정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_^ 고객님의 상세한 후기와 여행사진들은 앞으로 하얼빈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는 후기가 될 것 같아요. 다녀오신 후에도 잊지 않고 소중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알차고 신나는 상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랑풍선 2018.02.14 17:16

안녕하세요~ 노랑풍선 여행사 하얼빈 담당자 이유정 입니다. 사진을 보니깐 제가또 가고싶습니다. 정말 즐거운 여행여행되신거 같아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고객님들이 만족할 수있는 상품들 기획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즐거운 구정되시구 복 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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