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준비없이.. 떠나야 했어서 별다른 기대없이 떠났던 동유럽!!

유럽은 패키지로 가는게 처음이어서 그리고 혼자 떠난 여행이라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었는데..

좋은 상품과 좋은 서비스 덕분에 너무나 좋았구 다녀와서도 좋았던 여행기억으로 줄곧 행복하네요..

그래서 시간이 지났지만 이렇게 후기까지 남겨요.

장시간 가야하는 유럽.. 핀에어 이용했는데요.. 항공기나 서비스 모든 면에서 만족했습니다.

이제껏 우리나라 국적기가 최고라 생각해서 그것만 이용했는데.. 저의 선입견을 바꿔놓았어요..

헬싱키에서 경유했는데.. 적당히 기다렸고 또 헬싱키에 한번 들렸다 가는것도 이색적인경험이었습니다.

(얼마전 한국에 왔었던 페트리의 친구인 핀란드 청년들의 이미지가 좋아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으나 ㅋㅋㅋㅋ)

그리고 도착한지 하루지나서 투어가 시작되었고 첫도시는 부다페스트였습니다.

참.. 이뻤어요.. 건물하나하나.. 지나가는 아기까지도..

패키지 일정상 다뉴부강 유람선을 주간으로 탔었는데.. 이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는 가기전 공지를 받고 제가 선택한거라 어쩔수 없었지만..

꼭 가시는 분들은 야간을 타시길...

나중에 투어 중반.. 다른 아름다운 곳을 보고 나니 야경을 보지못했던 부다는 제게 살짝 잊혀져 갔어요.. ㅋㅋ

패키지로 처음 간 저는 나라마다 나와계시는 현지가이드분들이 신기했어요..

적절한 유머로 가이드해주셨던 헝가리 가이드님 좋았습니다.

이후에 진짜 유럽스러웠던 오스트리아 그리고 제게 또 다른 스위스였던 짤츠캄머굿.. 너무 좋았구요..

특히 프라하는...말로 표현이 안되었어요.. 그리고 고풍스러웠던 독일까지..

노랑에서 짜 주신 일정들이 마음에 들었구요..

선택관광도 부담스럽지않으면서 꼭 경험해봐야 하는것으로 짜여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각국에 나와계셨던 가이드님들! 신기하면서 도시도시마다 알찬 설명들로 잘 소개해주셔서 유익했습니다...

음..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좋았던 가이드님은 인천부터 함께한 백운진 가이드님..

이번 여행에서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이 너무나 많아서.. 걷는 걸 좋아하는 저는 살짝 힘들었는데.. 그 지루한 시간동안

다가올 여행지,막 방문했던 여행지에 대해 예,복습 시켜주셔서 아는 만큼 보이는 유럽여행에서 넘나 좋았구요..

그리고 틈틈히 음악도 틀어주시고 짤츠캄머굿 가기전에 보여주셨던 '사운드 오브 뮤직'은 음... 잊지못할거 같아요..ㅋㅋ

혼자 떠났던 여행이라 엄청 걱정하고 갔었는데..

세심하게 잘 챙겨주시고, 팀하고도 잘 어울릴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했구..

8일 내내 가이드님 덕분에 아무 걱정없이, 불편없이 여행했네요..

아! 한번 현지업체와 호텔이 사인이 안맞아서인가.. 저녁밥을 못먹었던적이 있었는데.. 배는 많이 고팠지만..

가이드님의 적절한 대처로 그 뒷날까지 좋은 서비스로 보답받아서.. 가이드의 중요성을 느낀 날입니다.

마음도 불편하고 몸도 힘들뻔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음.. 그리고 날씨까지 따라줘서 비 한번 안만나고 돌아왔네요..!!

무튼 아름다운 여행지에서 29명이 함께 여행했는데.. 혼자온 절 모두가 챙겨주셔서..

어딜가나 좋은 사람이 더 많은 세상이구나.. 하구 느꼈어요.

그래서 더더욱 잊지 못할것 같네요.. ㅋㅋ

이번 여행에서 함께 한 팀분들과 백운진 가이드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구요..

올해 또 유럽 갈 예정인데 노랑풍선 이용할 예정이구요..

음.. 기회가 된다면 백운진가이드님과 한번 더 여행하고 싶네요..

또 함께 했던 팀분들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