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2~23 북유럽/러시아/발틱 6국 12일 여행은 정말 최고였어요~~

우리나라에서 출발 전에는 여행지가 거의 비였으나, 실제 도착하여 여행을 할 때는 북유럽 1년 중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맑고 좋은 날이 많아서 정말 복 받았어요.!!

그래서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지요.

첫날 : 인천공항에서 9시간30분 비행, 비가 살짝오는데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도착!! 갈때는 조금 더 걸려요~~

2일차 : 아침부터 날씨가 아주 좋은 날!! 핀란드의 헬싱키로 GO GO!!

   발틱해 옆에 위치한 시벨리우스 공원의 파이프오르간모양의 기념비과 시벨리우스 얼굴동판을 보고, 그 옆에 위치한 발틱해의 아름다움도 보았어요. 백조가 유유히 놀고 있는 발틱해와 10월의 풍경! 정말 최고였어요~

 1969년에 세워진 현대건물로 내부는 다듬지 않아서 거친 돌, 바위로 되어 있으며, 천장은 구리를 꼬아서 만든 돔으로 되어있고 돔은 콘크리트 들보로 연결한후 그 위에 유리를 덮어 자연채광을 이용한 아름다운 암석교회인 템펠리아우키오 교회를 보았어요. 그리고 우스펜스키사원으로 GO GO!

 핀란드 헬싱키 원로원광장 위에 있는 핀란드의 대표건물인 헬싱키 대성당의 모습! 성당안 벽 위에 있는 파이프오르간은 정말 특이했어요~

 호화유람선 바이킹라인을 타고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GO GO!! (약13시간 소요) 밤새 갔어요~

3일차 : 다음날 스웨덴 스톡홀름의 노벨수상식후 만찬회가 열리는 스톡홀름 시청사의 블루홀,  역대 국왕들의 대관식이 거행된 스톡홀름 대성당과 구시가지,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전함인 바사호가 원형 그대로 전시된 바사호 박물관을 방문하였어요. 1/10로 축소 복원한 바사호의 모습은 화려함이 정말 대단했어요. 또 역사적인 장소인 시청사 만찬회장과 바사호를 보았을 때 정말 놀랐어요. 나무배가 진흙 속에 있어서 썪지않고 원형 그대로 발굴 할 수 있었다니......우리의 거북선보다 앞섰다고 하는 대포도 보였어요.

4일차 :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GO GO!!

1905년 건축된 중세풍 건물로 붉은 벽돌로 지어진 시청사앞 광장,  붉은 벽돌 시청사옆에 있는 안데르센 거리의 안데르센 동상, 덴마크 왕실주거지 아마리 엔보궁전, 직접 보면 조금은 실망하는 인어공주동상, 게피온 분수대를 관광하였어요. 동화 속의 인어공주동상을 보려고 세계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계피온 분수대에 비치는 가을의 교회모습은 정말 예뻤어요. 또 선택하여 뉘하운 운하를 관광한 것도 정말 좋았어요. 시청사는 지금 공사중~ 시청사앞 광장에 멋진 분수대가 있어요.

  호화유람선 D.F.D.S의 CROWN SEAWAYS를 타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노르웨이 오슬로로 GO GO!! (약 14시간 소요) 밤새 갔어요!!

5일차 : 오슬로에서 노르웨이 국왕의 거처인 왕궁, 김대중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장소인 오슬로시청사와 세계적인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의 걸작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화강암 조각인 모놀리텐이 있는 비겔란 조각 공원을 관광하였어요. 비겔란 조각공원은 비겔란이 200여점의 작품을 오슬로에 기증하면서 조성하였으나 비겔란 사후에 완성되었다고 하였어요. 주위 자연환경도 예쁘고 인생을 나타내는 수많은 조각들이 놀라웠어요. 그리고 1299년 오슬로의 도시방어를 위해서 만들어진 아케르스후스 요새전경, 오슬로의 가장 번화가인 카를 요한 거리 전경, 노르웨이대표화가인 뭉크의 진품을 볼 수 있는 뭉크박물관은 보안이 대단했어요. 그 곳에는 대표작품인 절규는 전시가 되어있지 않아 볼 수 없었어요. 또 1994년 동계올림픽이 열린 스키점프대도 보았지요. 우리도 평창올림픽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면 좋겠어요~~

6일차 : 페리를 탑승하고 노르웨이 최고의 장관이라고 하는 지그재그길인 요정의 길, 게이랑에르에서 칠자매 폭포를 관광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빙하지역인 얼음이 파랗게 보이는 뵈이야 푸른 빙하를 보았지요, 오늘은 북유럽 날씨답게 비가 살짝 내리고 흐리게 보여서 조금은 속상했지요.

 또 캐나다와 노르웨이에만 있다는 빙하박물관중에서 자연과 잘 어울리는 심플 건축상을 수상한 피얼란드 빙하박물관을 관람하였어요. 박물관 외부에 큰 맘모스를 재현해놓았어요. 그리고 페리를 타고 세계에서 가장 긴 송네 피오르드를 구경하였어요.

 그리고 노르웨이 4대 피요르드 중 하나인 하당에르피요르드는 버스로 고산 정상에 가서 협곡을 구경하였어요.  높이 올라가는 동안에 800m의 고원평야인 툰드라지역도 지나고, 군데군데 캠핑카도 보고, 바위를 뚫어 그대로 벽으로 사용하는 터널을 많이 보았으며 그 중에 세계에서 가장 긴 레달터널23.5km를 통과하는 동안에 운전자를 배려하는 오로라의 방이 정말 특이하였어요. 또 오슬로에서 가장 오래된 중세교회중 예쁜 나무로 만든 교회도 보았지요.

7일차 : 노르웨이 아름다운 자연과 빙하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플롬 산악열차 탑승! 플롬에서 믜르달까지 왕복 20km, 약 60분, 20m에서 800m까지 올라가며 아름다운 자연과 아래로 바이킹시대의 플롬교회도 보였고, 군데군데 빙하폭포와 함께 무지개도 보았으며, 중간에 잠시 멈춰서 세계 최대의 빙하폭포를 보았어요.

8일차 :노르웨이 골에서 그룸스로(약4시간), 아침에 일어나니 서리가 하얗게 내려서 예뻤어요. 그룸스에서 스웨덴 스톡홀름 선착장으로(약3시간), 스톡홀름선착장에서 호화유람선 탈링크를 타고 에스토니아 탈린으로(약13시간15분) 하루종일 이동한 날이다. 유람선에서 바라본 해돋이도 예뻤어요.

9일차 :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알렉산더 넵스키 성당, 1921년도에 완공된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돔교회, 현재도 국회 건물로 사용되고 있는 톰페아성, 비루거리로 들어가는 입구인 비루게이트와 탈린의 구시가지도 관광하였어요. 비루거리 옛성벽 옆에는 상품을 파는 가게들이 쭉 있었어요. 모두들 따뜻한 스웨터와 예쁜 모자를 사기도 했지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하여(5시간), 겨울궁전이 더욱 아름다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야경도 구경하고,  러시아 니콜라이 민속무용을 선택상품으로 관람하였는데, 공연사진은 촬영금지에요. 공연은 1부 끝나고 10분 휴식후 2부를 하는데 우리 문화와 다른점을 느끼며 즐겁게 보았어요.

10일차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관광하였어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에르미타쥐 박물관(겨울궁전), 붉은 대리석 기둥이 멋진 성 이삭성당, 뱃머리등대를 관광한후  까날 운하에서 유람선을 타고 겨울 궁전, 피터콜요새, 해군성 등을 지나면서 관광하였어요.

저녁에 시속200km 고속열차를 타고 모스크바로 이동(약4시간)

11일차 : 러시아 모스크바관광 하였다. 

아르바트거리, 붉은 광장에서 성 바실리성당, 명품만 파는 굼백화점, 모스크바국립대학교 전경, 레닌언덕(참새언덕), 볼쇼이극장, 크레뮬린 궁전(우스벤스키사원, 12사도사원, 황제의 대포, 이반대제의 종루, 무명용사의 묘, 등 관광하고 모스크바의 세레메티예보 국제공항으로 이동하였어요.

12일차 :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인천공항까지 8시간 정도 비행하여 아침에 도착하였어요.(올 때는 1시간 정도 단축되네요)

 이번 여행은 정말 날씨도 좋았고, 일정도 좋았어요.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 여름궁전을 못가봤어요. 여름궁전을 보려면 9월말까지 여행하는게 좋다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와 다른 북유럽/러시아/에스토니아 문화와 자연을 본 느낌은 한참 갈 것 같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