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7박9일의 여행
6개국이라 시간상으로 좀 빠듯하긴 했지만
그나마 자유시간이 사이사이있어 나름 여유를
느끼는 여행이었다

이번 여행에 구지 제목을 붙이자면
'나의 그리움과 그곳의 아름다움이 만나
기적의 시간속으로...'

그만큼 나에겐 동유럽의 순간순간이
잊혀지지않을 기적의순간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좋았든 시간들...

저를 포함해 25명의 동행...
다행히 그누구도 트러블없이 모두가 즐거운여행이 아니었나 싶다
그건 우리들을 인솔해준 임노수씨의 노력
덕분이었다고 말하고 싶어진다
항상 당당하면서도 예의있게 행동하고
미리 준비된 여행지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다른 인솔자에게선 도저히 느낄수 없는
특별함을 겸비한 인솔자였다

긴 이동시간 우리들의 지루함을 달래주기위해
사이사이 좋은 글귀가 있으면 
책읽어 주는남자가 되어 주기도하고...
여행중 다시금 생각해 볼수 있는 
철학이 깃든 심도 깊은 얘기꾼이 되어 주기도하고...
그의 노력은 분명
우리들의 여행에 더욱 고풍스런 풍미를 
더해 줬음에 틀림없다고 감히 말하며
항상 웃음으로 인솔해준 그에게 고마움을
덤뿍 담아 감사를 드립니다

내가 다시 여행을 계획한다면
그와 또다시 동행하기를 꿈꾸어 본다...